상사화와 꽃무릇의 다른점
2024. 3. 19. 22:46
1. 서론
친구들과 꽃 이야기하면서 상사화와 꽃무릇이 헷갈린 적 있나요? '아, 그거 똑같은 꽃이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오늘은 주의하세요! 비슷한 듯 꽤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꽃, 상사화와 꽃무릇의 비밀을 파헤쳐볼까요?
2. 먼저 등장하는 잎, 늦게 나타나는 꽃 : 꽃무릇
초가을 길을 걷다 보면 붉은 꽃이 홀로 뚝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꽃무릇입니다. 꽃무릇은 신기하게도 꽃이 먼저 피고 그 뒤에 잎이 나옵니다. 마치 꽃이 잎을 그리워하며 피어있는 듯한 애절한 느낌을 주죠. 잎은 다음 해 봄까지 싱싱하게 지내다가 여름에는 시들어버립니다.
3. 잎과 꽃의 만남 : 상사화
반면에 상사화는 여름에 잎과 꽃이 함께 등장합니다. 푸른 잎 사이로 연분홍이나 노란색 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꽃잎은 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꽃잎 끝이 뾰족한 것이 특징입니다. 상사화는 잎과 꽃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4. 꽃말의 비밀
상사화와 꽃무릇은 꽃말 또한 다릅니다. 상사화는 '이룰 수 없는 사랑', '슬픈 기억', '환생'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슬픈 운명을 담고 있는 꽃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꽃무릇은 '참사랑', '슬픈 추억', '죽음'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꽃 색깔과 꽃이 먼저 피어 잎을 그리워하는 모습에서 비롯된 꽃말이지요.
5.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
이처럼 상사화와 꽃무릇은 개화시기, 꽃 색깔, 잎과 꽃의 관계, 꽃말 등에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외모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 두 꽃이지만, 각각의 매력을 알아보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죠. 다음에 꽃을 볼 때, 상사화와 꽃무릇을 헷갈리지 말고 각각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